게으른 완벽주의자 2

[AM 05:30 일어나기] EP.03 작심3일을 넘기다!

사실 나는 계획을 세울때 분단위로 정했었다. - 7시 10분 : 책읽기 (10p~18P) - 7시 25분 : 스트레칭 10분 - 7시 37분 : 세수하기 이렇게 잘 짜여놓은 계획에 나를 맞추는 것이 부지런해 보였고, 열심히 살고있는 느낌이였다. 이대로만 잘 흘러갔으면 좋으련만....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는(이래봬도 ENFJ이다.) 이 중에 한개의 목표만 틀어져도 다른 계획을 시도하지 않게되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밀릴 때마다 나는 계획도 못지키는건가 싶어서 좌절했다가 또 다시 계획을 새로 세우길 반복했다. 이런 고민을 지인과 나눌때 지인은 나에게 답안을 주었다. 뭐, 조금 밀린다고 문제인가! 그냥 유연하게 못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해~ 꼭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 지인의 답은 좋았다. 분명히! 지인..

ED.00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우울

5월 9일. 입사한지 7일 된 회사를 나가고싶었다. 이유는 있었고 나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빨리 다른 곳을 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래 나는 전 직장 퇴사 전, 이직할 곳을 구해놓았으나 그만두고 3일 뒤, 그 회사가 사업종료를 한다는 말을 했다. 허망했지만 경력직이라 이직제안은 많았다. 하지만, 왜인지 맘에 맞는 회사는 없었다. 이곳저곳을 뒤적이다 메일로 인터뷰제안이 왔다. 인터뷰에서 팀원들과 사업의 비전이 맘에들었다. 나는 같이 일하자라는 말과 함께 5월 첫날, 출근한 뒤 2주만에 퇴사를 말했다. 전직장과 다를게 없는 대표의 마인드.. 나는 전처럼 소모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자피 1달도 되지 않은거.."라는 생각으로 나는 그만두었다. 그리고 그만둔 다음날 면접을 연달아 3곳을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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