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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주식일지] 1. 무상증자란 무엇인가?

Ree_H 2022. 6.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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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초.
주식장에 공구우먼이라는 주식이 급등하여 올라왔다.
평소처럼 어떤 주식이 올랐나 하고 보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공구우먼? 내가 아는 여성옷 쇼핑몰??

놀랐다.
첫째로 공구우먼이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다는것에 놀랐고
두번째로 왜 이 주식이 6만원이나 하는지 몰랐으며
세번째로 매일 10%이상 올라가는게 신기했다.

잘 모르는 주식이 연일 오른다면 이건 무언가 있는거다라는 생각에 '공구우먼 주가'를 인터넷에 쳐 보았다.

다음에서 공구우먼을 검색하면 무상증자가 보인다. 출처 :다음금융

무상증자?? 
무상증자가 뭐지? 공구우먼 주식을 6월 30일까지 가지고 있으면 1주당 5주를 준다고??

잠깐?
주식액면분할이랑 무슨차이지???

나는 무상증자를 검색해보았다.

역시 경제용어는 어렵다. 출처 : 한경경제용어사전

주식액면분할은 1주를 n주로 만든다고 했을때, 주식의 수는 불어나지만 1주당 주식의 가격은 낮아진다. 
ex) 1,000원짜리 1주를 5주로 액면분할 시 1주 당 200원으로 5주로 변경.

주식액면분할은 주식의 전체 금액은 변동이 없지만 주식의 발행 수가 늘어나게된다.

주식수가 늘어나면 이에 대한 장단점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주의 가격이 높아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에 고민을 했던 주식들을 매수/매도가 보다 쉽게 되었다는 것과 그만큼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주식의 등락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다시, 무상증자로 돌아와서!)

그런데 무상증자는 그냥 1주를 가지고있으면 n주를 더 준다니!! 그것도 기존 주식의 금액 그대로! 나눠지는 거 없이 주식이 생긴다는 것이다!
ex) 1,000원 짜리 주식을 5주로 무상증자 시 주식보유수는 5주, 보유주식금액은 동일하게 1,000원이된다.

그렇게 되면 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자본금도 늘어난다.

아니.. 너무 좋은데? 연말배당처럼 주식을 배당으로 받는거잖아!

무상증자라는게 단순하게 보면 주주들에게도 좋다고 느껴졌다.
간단하게 주식수도 늘고 자본금도 늘어나는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정말 좋기만 할까?

공구우먼은 저 무상증자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는 5월 12일 29,000원이던 주식이
1달인 6월 16일 129,000원을 찍고 종가 89,000원대가 되었다.

그리고 서서히 떨어져 글을 쓰는 6월27일 기준으로 69,000원이였다.
(저번주 금요일까지만해도 5만2천원대였다가 금일 14%가 올랐다.)

무상증자 소식으로 인해 올랐다가 팍! 하고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잘 모르는사람들은 그저 '무상증자가 좋은거다!' 라는 생각만으로 샀을거란 생각에 너무 맘이 아팠다.

왜냐고? 그게 나니까!!ㅜㅜ!!

나는 110,000원대에 구매해 -30%정도를 손해보고있다.
그나마 무상증자가 될 예정이라 금액이 반토막 나지 않는 이상은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해두고있다.
(그걸 권리락이라고 하던데 이건 나중에 풀어보겠다.)
누가아는가? 주식을 받을 때쯔음 주식의 액면금액이 2만원이 될지?
(그나마 나는 100만원정도라 다행이라 생각한다. 만약 더 떨어진다면 민수님처럼 오히려좋아! 하면서 주식을 더 사야할 것이다. )

무상증자.
어떤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있을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매수하는 것은 좋지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조금은 상황을 봐가면서 매수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공구우먼이 무상증자될때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기록해보려한다.

뭐, 폭망일지 달달할지는 몰라도 이번기회에 무상증자에 대해 배울수있지않을까?

(글을 마무리하는 6월27일 10시 49분.. 공구우먼이 71,500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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