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Book_나의 독서일지

기획자의 글쓰기_기획자는 문서로 일한다.

Ree_H 2022. 8.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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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글쓰기 서비스기획자가 지녀야 할 협업과 소통의 글쓰기 스킬 모준승 지음 위키북스
기획자의 글쓰기

 나의 업무일지에서 아직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는 우연한기회에 웹기획자가 되었다.
내가 웹기획자가 되고싶어! 라고 해서 된게 아니라 일을하다보니 웹사이트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업체가 요구하는 메뉴를 기획에서 화면설계도 진행하게 되었고 그에따라서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수정된 사이트를 테스트하면서 운영서버에 내가 진행한 메뉴가 올라갔을때 나는 웹기획자의 길을 들어섰다는걸 알게되었다.

사실, 위에 말했듯 웹기획자가 되고싶어서 된게 아니다보니 기초지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매번 방법을 찾아다녔지만 찾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나는 두번의 이직으로 웹기획자가 하는 일을 조금은 알게되었다.
(나는 SI업체에서 웹기획자로 일했다.) 

그러다 나는 운이좋게(?) 스타트업의 서비스기획자로 입사하게 되었다.
기존에 하던 업무가 있으니 그것에 맞춰서 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기존에 하던 웹기획(SI 기획자)는 요구사항이 나와있어 그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하면 되었다.
필수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요구사항에만 잘 맞춰서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었다.
설계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경우에는 요구한 사항과 맞기만 한다면 약간 일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정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요청된 기술외에는 왠만하면 개발이 편하게 구성하려고 했다.
홈페이지를 더 좋게 만들려고 해도 인력도 부족했고 한사람이 프로젝트를 여러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빠르게 일처리를 하려는것이 많았다.

그리고 산출물정리가 필요했다.
SI가 SM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면 좋겠지만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기획부터 개발까지 진행된 사항들을 전달하기 위한 문서와 산출물들을 만드는게 자연스러웠다.

이런상황에서 서비스기획자 업무를 하고나니 달라지는것이 있었다.

바로, 제품이 회사에 귀속되는 것!

그것은 기존에 일했던 방식과는 많이 달랐다.
요구사항을 받았던 내가 제품의 기획을 A-Z까지 구성하게 되었다.
기존에 진행하는 서비스가 없다보니 진행할 서비스(제품)을 찾는것을 시작으로 경쟁업체의 벤치마킹, 동향, 제품에 대한 마인드 등등을 찾아야했다. 

그러다보니 기존에 쓰던 문서들은 요청하는 문서에 맞춰 작성하거나 업무 중간중간 보고서용이나 납품용으로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비스기획자가 되고보니 내가 배웠던 문서작성은 20%밖에 발휘하지 못했다.

나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사수에게 묻는것이 좋았겠지만 서비스기획자는 나혼자였다.
나는 퍼블리(https://publy.co/)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이곳에 힘을 많이 빌렸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갈증을 느끼다가 올라온 하나의 아티클에 관심이 갔다.

 

제품 문서의 기본: 제품 사양,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법(노션 템플릿 제공)

서비스 기획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제품 문서 작성법 / Product Spec/PRD 작성하기 전에 알아둘 것

publy.co

(구독서비스인지라 일부만 확인이 가능하다!)

이 아티클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막막하던것도 조금은 실마리가 잡혀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답답했다. 좀 더 알고싶었다.

그래서 샀다. 기획자의 글쓰기를..!

읽으면서 어떤회사의 서비스기획자가 일하는것을 훔쳐보는 느낌이였다.
개인적으로 제품요구사항 문서(PRD) 작성을 보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제품의 요구사항을 받던 입장에서 제품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작성한다는것이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물론 해당 글을 보고 처음부터 적응하기는 어려웠다.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첨삭해줄 사람도 없다보니 그저 내가 이해한대로 작성하게 되더라...
그럼에도 나는 해당 문서 작성법으로 약간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그 정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을 작성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출물 작성이나 관리할 때 쓰던 문서(WBS, 테스트시나리오 등)들도 다르게 쓰는것을 보고 참조가 되었다.

여기서 느낀것이 문서작성은 정답은 없으나 참고는 가능하다라는 것이였다.

초심자에게는 해당 책으로 따라하면서 틀을 잡아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같은경우에는 기존에 하던 방식에 해당 문서를 참고하여 진행했는데 그것이 회사에 맞는 문서였다.)


추천하고 싶은 이
서비스기획을 화면설계로만 생각했던 기획자, 문서가 막막한 주니어 기획자

개인적인 감상
업무에 참고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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